사유원: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 풍설기천년과 알바로 시자의 건축물로 빚어진 공간
사유원은 수목원이며 정원이자 사색의 공간으로 팔공산 언저리에 사람이 만든 자연의 정수입니다. TE태창을 이끌었던 사야 유재성님이 평생 아끼던 바위, 오랜 세월을 견뎌낸 소사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가, 예술가들의 도움으로 원초적인 공간이 자리잡았습니다. '나를 마주하다, 내 안의 숲'을 위한 사유원은 수목원이며, 사색의 공간을 방문이에게 제공하기 위해 계곡과 능선, 절기에 따라 변하는 산세, 건축가의 영혼이 들어간 건축, 그리고 자연이 주는 풍류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색적인 풍경 중 하나는 '풍설기천년'으로, 부산항 화물부두에 몽둥이 상태로 선적을 기다리던 희귀한 모과목을 사유원으로 가져온 사례입니다. 이 모과는 사유원의 특색 중 하나로, 수십 년간 모..
2024.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