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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빛과 색채: 인상주의의 거장이 그린 세계 오스카 클로드 모네는 1840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소년 시절을 영국 해협의 항구 도시인 르 아브르에서 보냈으며, 그곳에서 화가 외젠 부댕(Eugène Boudin)을 만나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며 외광묘사에 대한 기초적인 화법을 배웠습니다. 이후에는 네덜란드의 풍경화가 요한 바르톨드 용킨트(Johan Barthold Jongkind)를 만나 대기 중의 빛을 포착해내는 기법을 익혔습니다. 모네는 용킨트를 자신이 예술가의 눈을 키우도록 가르침을 베풀어준 진정한 거장으로 칭하기도 했습니다. 1860년에는 군대에 복무하고 1862년에는 장티푸스에 걸려 군에서 제대한 후에는 파리로 돌아와 샤를 글레르(Charles Gleyre) 밑에서 다른 유명한 화가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피에르 .. 2024. 2. 14.
마법 같은 샤갈: 상상력으로 빚어낸 예술의 세계 마크 샤갈은 1887년 7월 7일, 리오즈나(영어판) 벨라루스의 비쳅스크 근교에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고향인 비테브스크는 당시 유대인 인구가 많았던 도시로, 유대인들의 문화와 전통이 풍부했습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샤갈은 9형제 중 맏이로 자랐으며, 아버지는 청어상인으로 일하고 어머니는 야채 상인으로 가정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의 수입은 매우 적었고, 가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샤갈은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즐겼고,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906년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술학교에 입학하여 예술을 공부하였고, 이후에는 파리로 유학하여 아카데미 쥘리앙에서 공부하면서 피카소와 입체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파리에서는 예술가들과.. 2024. 2. 14.
베르나르 뷔페 : 프랑스 천재 화가 베르나르 뷔페는 20세기 프랑스 미술계를 강타한 거장 피카소의 대항마로 불리며, 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최고 구상 회화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그의 첫 대규모 회고전은 2019년 여름, 한국에서 열렸으며, 유화 92점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베르나르 뷔페의 예술 적 삶을 간접적으로 채험 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특히 전시에서 베르나르 뷔페는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은 경험을 작품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전쟁과 굶주림을 경험한 그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상처와 고통을 담아냈습니다. 전쟁 후기의 인간들의 모습을 묘사한 그의 초기 작품들은 고통스러움과 무력감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열악한 전쟁 상황을 참혹하게 그려내어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얻었습니다. 19.. 2024. 2. 13.
헤르난 바스: 현대 미술의 새로운 선구자 헤르난 바스(45)는 세기의 오스카 와일드로 불릴 만한 작가로 손꼽힙니다. 그의 작품은 미소년을 집요하게 그리며 유미주의를 외치는 오스카 와일드의 문학 세계와 닮아 있습니다. 그의 그림은 호수에 비친 자신의 미모에 빠진 나르키소스처럼 나른한 표정의 미소년을 그려내어 화폭에서 관람객을 매혹시킵니다. 바스는 작년 프리즈 서울, 올해 아트바젤 홍콩 등 세계적인 아트페어에서 대표작을 선보이며 아시아 최고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2년에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16억원, 19억원을 찍으며 '100만달러 작가'에 등극했습니다. 또한, 필립스 홍콩 경매에서도 13억원의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2012년 약 2억8000만원에 낙찰된 이후 10년 만에 5배 이상의 가격으로 오르며 상승세.. 202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