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S51

동양화가 김민주 작가 프라이빗 뷰잉 게으른 산책 김민주는 동양화 작가로서 '어락도(2007)', '어락원(2009)', '흥얼흥얼(2011)', '어초문답(2012)' 등의 작품을 통해 이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독특한 공간을 그려왔다. 각 전시마다 작가가 선택하는 전시 제목들은 소설이나 시처럼 특정한 '심경'을 암시하는 단어들로 채워져 있으며, 이상적인 무릉도원과 현실의 공간이 상호 융합되어 있다. 2년 전의 '어초문답'에서는 전통적인 주제를 통해 나무꾼과 어부의 대화를 다뤘고, 최근에는 이와 같은 변화를 느리게 숲을 산책하는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품 속 여성은 산책자이자 사색가로, '게으름'은 사색에 빠진 생각의 행위를 의미한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 여정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산책과 걷기의 슬로 .. 2024. 1. 24.
[무료전시-후기] 청담 갤러리 나우 : 창남 - LAMESIS 에르메스 아뜰리에 들렸다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Gallery NOW에서 하는 전시를 보고왔어요. 기대 안했지만 너무 좋아서 한번 써보려고 해요! "Lamesis" 는 바다를 뜻하는 프랑스어 La mer (라 메르)와 고대 그리스어로부터 유래한 모방이라는 의미의 La mimèsis (라 미메시스)를 섞어 창남 작가가 만든 말이라고해요.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작품에서 #바다 와 같은 이미지와 그 바다를 가리키는 #모방 이라는 텍스트와 연동한다는 뜻인데요! 작가님이 직접 옆에서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색이 너무좋아서 사진이 아닌줄 알았어요. 에르메스 발렛 맞은 편에 위치한 갤러리 나우의 외관이에요. 평상시 지나다니다 보면, 플리마켓도 하고 전시도 하고! 엔틱 느낌의 파운틴과 벽돌 바닥으로 로마로 순간이동 한 느.. 2024. 1. 23.
예술과 문화란? 예술 사회학은 19세기 중엽에 일어났던 실증주의와 함꼐 발달한 연구로서 예술의 사회학의 시점에서 공부된 학문이다. 예술학은 예술사회학과 달리 예술에 관한 학문으로, 예술 철학과 구별하여 예술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의미이다. 예술, 또는 art라고 불리는 이는, 학문·종교·도덕 등과 같은 문화의 한 부문으로, 예술 활동(창작, 감상)과 그 성과(예술 작품)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무용 등의 공연예술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예술작품을 다루는 학문은 인문학의 영역이다. 예술은 사람들을 결합시키고 사람들에게 감정이나 사상을 전달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과학도 비슷한 구실을 하기는 할 수 있지만, 과학은 주로 개념으로 설명하고 예술은 미적 형상으로 설명한다.. 2023.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