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보화백1 박서보: 한국 현대미술의 아이콘 파리의 초상: 국제무대에서 빛나다박서보는 1961년, 유네스코 국제 조형 미술연맹에서 주최한 세계 청년 화가 파리 대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무려 40달러로 월세방을 빼돌려 파리로 떠났다. 이 대회에서 온갖 폐품을 활용한 작품으로 1등과 3등을 차지, 그의 미술적 업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의 그는 전쟁으로 인한 가난과 결핍을 경험한 대한민국 작가들이 세계 미술계를 휩쓸 것을 예언한 셈이었다. 이러한 예언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대한민국의 단색화전이 전 세계를 매료시킴으로써 현실화되었다. 현대미술 운동의 선두주자박서보는 1971년, 한국미술협회의 부이사장으로 임명되면서 현대미술 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현대미술 붐을 일으키기 위해 연례 전시회를 만들고, 신진 화가들을 발.. 2024.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