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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박수근 화가: 한국의 예술가

by MJzzang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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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화가 : 일생에 대해서

박수근(朴壽根) 화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화가로, 그의 예술적 업적은 그의 어려운 삶과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빛난다. 이 글에서는 박수근의 생애와 예술적 경험, 그가 겪은 어려움과 극복한 순간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14년 2월 21일, 강원도 양구 읍내의 정림리에서 태어난 박수근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났습니다. 아버지의 광산 사업 실패로 인해 가족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수근은 미술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습니다. 양구 공립보통학교에 다니는 동안 미술에 소질을 보이며, 18세 때에는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작품 〈봄이 오다〉를 출품하여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어려움은 계속되었고, 1933년부터는 세 차례에 걸쳐 낙선의 쓴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21세 때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뜨고, 아버지는 빚더미로 인해 금강산으로 떠났습니다. 박수근은 홀로 춘천으로 이주하며 혹독한 시련을 겪었지만, 1936년에는 제15회 선전에서 수채화 〈일하는 여인〉으로 두 번째 입상을 차지합니다. 이후, 박수근은 아내 김복순과의 결혼, 가족의 힘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미술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6.25 전쟁이 터지자, 박수근은 가족과 함께 시골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유엔군의 후퇴로 인해 박수근은 가족을 남겨두고 홀로 남하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이산가족이 되고, 전쟁 통에 세 남자아이들이 세상을 뜨면서 가족은 흩어져 버립니다.

 

전쟁 이후, 박수근은 미군 PX에서 미군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미국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아 외국에서의 화가로서의 인정을 얻게 되었고, 뉴욕 월드하우스갤러리에서 한국현대회화전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그의 작품은 독특한 소박함과 동양적인 매력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예술적 성취와 어려움

1954년부터 1956년까지 국전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박수근은 예술적으로 큰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1957년 제6회 국전에서 낙선하면서 실망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박수근의 작품은 해외에서 소개되고 국내 미술계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이후, 박수근은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과음으로 인한 신장과 간의 문제, 백내장 등으로 병통이 악화되었고, 시신경을 잘라내 실명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쪽 눈으로만 그림을 그리며 최후의 작품 〈할아버지와 손자〉를 완성했습니다.

 

1965년 5월 5일, 박수근은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유작은 그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며 계속해서 감상되고 있습니다. 그의 항아리가 어디에 묻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되고 있으며, 박수근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그의 예술적 업적을 되새기게 합니다.

 

박수근 화가는 어려운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예술적 열정으로 한국 미술계에 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은 소박하면서도 독특하며, 동양적인 정취를 담고 있어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예술적 유산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존경받고, 박수근의 삶은 예술가로서의 힘과 인내의 상징으로 남아있습니다.

 

박수근 화가의 작품은 그의 특유의 화풍과 감성적인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소박하고 일상적인 풍경, 인물, 생활 모습을 그려내며, 그 속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와 정취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그린 작품들이 그의 예술적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수근 화가의 작품

소박한 일상의 풍경
박수근은 주로 농촌 풍경이나 시골에서의 일상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농부들의 일상 생활, 노동하는 여인들, 시골 풍경 등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봄이 오다〉나 〈일하는 여인〉과 같은 작품에서는 한국 전통 생활의 모습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동양적인 감성과 색채
박수근의 작품에서는 동양적인 감성과 색채가 돋보입니다. 그의 그림에는 주로 검은 윤곽선과 황갈색의 색채가 사용되며, 두터운 질감과 명암의 표현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그의 작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냈습니다.

주요 작품
- 봄이 오다 (Spring is Coming): 박수근이 18세 때에 그린 작품으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상하며 그의 예술가로서의 첫 인정을 얻었습니다.
  
- 일하는 여인 (Working Woman): 1936년 선전에서 입상한 작품으로, 시골 여인의 노동 모습을 자세히 그려낸 작품입니다.

- 맷돌질하는 여인 (Woman Grinding with Millstone): 1941년 선전에서 출품한 작품으로, 박수근의 아내를 모델로 한 작품으로서 그의 가정적인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할아버지와 손자 (Grandfather and Grandson): 박수근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로, 그의 눈의 실명 이후에 완성된 작품으로, 가족의 따뜻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박수근의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미국인 미술 애호가들과 미군 PX에서 판매한 작품들은 그의 작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소장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뉴욕 월드하우스갤러리에서의 전시와 해외의 다양한 소장은 그의 작품이 국제적 예술 무대에서도 주목받았음을 시사합니다.

 

박수근은 다양한 주제와 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그렸습니다. 그의 예술적 다양성은 특히 국전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보여진다. 농촌 풍경부터 도시 생활, 가족 모습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면서 그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했습니다.

박수근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그의 예술적 유산은 한국 미술계에서 계속해서 기리고 연구되고 있습니다.